운남성

비래사(飛來寺)는 더친에서 8km 떨어진 산기슭에 위치하며, 서기 1614년에 세워져서 약 40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비래사는 매리설산을 조망하는 뷰포인트로써 유명하다. 비래사 아랫편에는 영빈대와 비슷하지만 규모가 작은 13개 백탑이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메리설산은 신비로울만큼 아름답다. 비래사 앞길에는 저렴한 게스타 하우스부터 4성급 호텔까지 다양한 숙소가 있으므로, 명영빙천과 위벙촌으로 가는 여행자들로 붐빈다. 더친을 방문한 여행자들 거의 대부분은 비래사 근처에서 체류하게 된다. 비래사에는 전설이 있다. 오래전 이 절을 지으려고 할 때 어디선가 하늘에서 불상이 내려와서 건너편 능선에 착지했다는 것이다. 그 불상을 모셔다가 비래사에 모셨고 사찰의 이름을 '비래'라고 명명했다. 현재 모셔져 있는 불상이 하늘에서 수직이착륙으로 UFO처럼 내려오신 그 분인지 아닌지는 알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