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비취색 나는 물빛과 늘어진 버드나무, 갈매기떼가 장관인 호수로써, 쿤밍 시내에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이다. 밤낮으로 관광객과 연인들을 볼 수 있다. 바다가 없는 운남성에 수많은 갈매기떼가 서식하는 것은 신기한 일이며, 이곳의 갈매기는 철새여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겨울이면 이곳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호수 수면이 보이지 않을 만큼 갈매기가 많고, 시민들은 새떼에게 모이를 주며 즐거워한다. 호수 주변에는 운남대학을 비롯한 민족대학, 사범대학 등등이 있고, 젊음의 거리인 대학로가 있어서 오후와 저녁이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대학로에는 많은 카페와 서점, 맥주집, 현대적인 Bar들이 즐비하여, 서울의 이태원과 비슷하여 쿤밍의 외국인들이 주로 모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식당과 카페베네 같은 한국브랜드 커피점들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