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라평에서 23km 거리에 있는 대형폭포이다. 귀주성 황과수 폭포를 보지 않을 계획인 사람들이 주로 들린다. 폭포의 물줄기가 9개여서 구룡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 매표소 입구에서 1km정도 걸어들어가야 폭포를 볼 수 있는데, 처음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등산열차를 탈 수 있고, 열차에서 내리는 곳의 전망대에서 보는 폭포와 건너편 마을이 몹시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약 400m정도 계단으로 내려가면 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한여름에 수량이 풍부할때는 물안개가 심하게 피어오르므로 우비가 필요하다. 폭포 아래까지 대나무로 만든 보트를 타고 접근할 수 있다. 폭포를 지나 입구로 오기 위해서는 강을 건너게 되는데, 다리는 적지 않은 개수의 징검다리로 이루어져 있다. 비가 온 후에는 미끄러우므로 신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절대 다수의 중국인들은 양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징검다리에서 서로 먼저 건너려고 하다가 혼잡해져서 중간에서 정체되기 일쑤다. 양보없이 밀고 들어오는 중국인들로 인해 물에 빠질 수 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