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석림(石林)

찾아가는 법
쿤밍기차역에서 석림풍경구 직행버스
영업시간
07:00~18:00
개요
석림은 석림(石林), 대소석림(大小石林), 내고석림(乃古石林)으로 나뉘어진다. 대소석림이 일반에게 공개된 이유는 흥미롭다. 석림에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과 유명인사들의 낙서 및 이름 조각이 흔했다고 한다. 이곳에 방문하는 중국정부의 유명인사들마다 자신의 이름을 멋들어지게 새겨놓곤 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석림은 지저분한 낙서장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가입하면서 일어났다. 석림은 인위적인 훼손이 너무 많아 부적합 판정을 받고 말았는데, 이에 편법으로 대소석림을 개발하여 대소석림과 패키지로 묶어서 세계문화유산 신청작업을 들어갔던 것이다. 사실 이 지역은 어디나 석림과 같은 지형이 흔하다. 다만 석림 지역은 볼거리가 좁은 공간에 집중적으로 있다는 것 뿐이다. 근처 농촌마을을 방문해도 논이나 과수원 근처에 석림과 같은 암석지형은 쉽게 볼 수 있다. 석림과 대소석림은 사람에 따라 호오가 다르다. 석림이 너무 혼잡하여 실망한 사람은 대소석림으로 갈 일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조용하게 산책하며 사색하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석림에 들어갈때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오전 8시반이 되면 매표소 센터는 이미 초만원을 이룬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곤명에서 당일치기로 석림을 방문하게 되는데, 차량으로 2시간쯤 걸리기 때문에 일찍 출발한다고 해도 8시반에야 도착하게 되는 것이다. 8시반 이후가 되면 매표소의 줄은 건물밖까지 서게 되며, 표 사는데에만 1시간 혹은 1시간반이 걸릴수도 있다. 표 구매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중의 하나는 새치기 때문인데, 한국인은 중국인들의 새치기를 막을 방법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따라서 불쾌하지 않게 석림을 방문하려는 여행자는 곤명에서 늦어도 새벽 6시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내고석림(乃古石林)은 최근에 개발되었는데,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된 검은 석화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내고석림이라 부른다. ‘내고((乃古)’는 이족 언어로 '검다'는 뜻이다. 입구부터 유명한 바위들을 보며 한바퀴 돌아오려면 최소 6km 이상 걸어야 하므로, 여름에는 모자와 생수,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탐방로에는 약간의 업다운이 있지만, 웬만한 사람에게는 크게 힘들지 않은 정도여서 가벼운 트레킹으로 훌륭하다. 내고석림 입구에는 초경량 항공기를 탑승하고 비행할 수 있는 이착륙장이 있는데, 1인당 360위안 정도이며 약 15분 정도 활공한 후에 지상으로 착륙한다. 물론 조종사가 함께 탑승하여 운전을 도맡아 주고, 기체에 대형 낙하산이 붙어 있어서 유사시에도 비교적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