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법
5번, 6번 버스
영업시간
08:00~19:00
주소
곤명시 서산구 서산공로 서산국가풍경명성구 용문경구
개요
쿤밍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 서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쿤밍호수가 아름답고, 서산안에는 갖가지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해당(海塘)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용문석굴로 걸어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인 동선이다. 용문석굴에서 내려오면 전기 셔틀차량으로 다시 입구까지 돌아올 수 있다. 리프트는 30여분간 나무숲 위를 아슬아슬하게 날아서 올라가며,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쿤밍호가 절경이다. 이 코스는 쿤밍의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소문나 있다. 용문석굴은 이곳에서 가장 볼만한 것이다. 청나라 건륭제때 생존했던 어촌의 빈한한 도사(道士) 오래청(吴来清)은 이곳에 석굴을 파기 시작했고, 이 작업은 대를 이어 무려 100여년이나 지속되었다. 한 인간의 의지가 절벽을 파서 만든 걸작은 지금도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용문석굴에는 ‘괴성(魁星)’의 전설이 있다. 호반쪽 절벽 용문석굴에 있는 작은 암자가 북두칠성을 모신 곳이다. 중국에서는 북두칠성을 통칭해서 ‘괴(魁)’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중국 천문서에서는 문장과 학문을 주관하는 규성(奎星)의 별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규성은 학자의 별 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괴성(魁星)의 절벽 암자에서 정성껏 기도드리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다. 특히 시험때가 되면 시험통과를 비는 사람들로 몹시 붐빈다. 규성을 문창성(文昌星)이라 부르는데, 명나라때부터 도교신앙화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명태조 주원장은 수나라때부터 있었던 과거제도를 다시 재정비하여 시험을 체계화 하였는데, 이때부터 괴성(魁星)은 과거시험에 통과하려는 문인들의 수호신이 되었다는 것이다. 중국과 달리 한국에는 괴성(魁星)신앙이 없는데, 아마도 유교의 영향이 강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