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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지 ] 럭셔리 스파 호텔을 갖춘 휴양지를 찾고 있다면

럭셔리 스파 호텔을 갖춘 휴양지를 찾고 있다면


독일의 최남단에서 가장 높은 산맥을 끼고 있는 바이에른 주. 이곳의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로 꼽히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의 알프스 최고봉에 오른 뒤, 근처에 있는 슐로스엘마우 럭셔리 스파 호텔의 품격 있는 휴식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코스를 만나보자.

알프스 최고봉 추크슈피체로 가는 진입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독일 남부에 위치한 바이에른 주는 오스트리아, 체코, 스위스와 국경을 마주한 알프스 산맥 기슭에 자리 잡았다. 특히 독일 알프스 최고봉인 추크슈피체와 독일의 가장 높은 산맥을 끼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추크슈피체로 가는 등산로 초입에 자리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바이에른의 아름다운 휴양지이자 동계 스포츠 천국으로 손꼽힌다. 원래는 ‘가르미슈’와 ‘파르텐키르헨’이라는 독립적인 2개의 마을이었는데, 1936년 제4회 동계 올림픽을 위해 히틀러가 한 마을로 합쳐버리면서 겨울 스포츠의 메카로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곳의 볼거리 중 최고는 단연 알프스 최고봉인 추크슈피체다. 해발 2964m에 위치한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역에서 추크슈피츠반(Zugspitzbahn)이라는 산악철도를 이용해 1시간 정도 더 가야 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수백 개의 장엄한 알프스 고봉이 줄지어 늘어선 비현실적인 풍경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때 두꺼운 옷과 운동화 또는 등산화는 필수다. 만년설이 쌓인 추크슈피체는 한여름에도 살을 에는 추위가 반기기 때문. 전망대에서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아이브제(Eibsee) 호수까지 와서 10~20분 정도 호숫가를 산책한 후, 다시 산악철도를 이용해 출발한 역으로 돌아가면 된다.

아름다운 자연 속 품격 있는 휴식,
슐로스 엘마우 럭셔리 스파 호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근처 엘마우 산속에 자리 잡은 슐로스 엘마우 럭셔리 스파 호텔(Schloss Elmau Luxury Spa Hotel)은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 리조트다. 호텔은 캐슬(Castle)과 2015년 새롭게 오픈한 리트리트(Retreat) 두 건물로 나뉘는데, 특히 리트리트 건물은 2015년 6월 G7 정상회담이 열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각각의 건물에는 다양한 스파와 요가,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여름에는 트레킹과 카약, 겨울에는 스키까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그뿐 아니라 재즈, 클래식 등 다채로운 실내악 공연과 축제 등이 정기적으로 열려 바이에른을 대표하는 문화적 휴식 공간으로 손꼽힌다. 자세한 이벤트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루트비히 2세가 만든 아름다운 성이나 박물관 등의 주변 관광지까지 호텔의 BMW 차량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곳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레저와 문화 공연, 아름다운 자연에서의 휴식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까지 모두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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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뮌헨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지만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인천에서 뮌헨까지 직항 노선을 매일 한 차례 운항한다. 뮌헨에서 가르미슈파르텐 키르헨은 비교적 가까워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기사제공 : 노블레스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