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봄꽃 명소
가슴을 설레게 하는 두 단어! 봄꽃, 뉴욕. 지금 뉴욕을 여행 중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봄꽃 명소를 소개한다.
브롱크스에 위치한 뉴욕 식물원은 뉴욕의 봄을 만끽하길 원한다면 빼놓아선 안 될 '봄꽃 명소'다. 매년 뉴욕 식물원 대온실에서 난초를 주제로 한 '오키드 쇼(The Orchid Show)'가 펼쳐지기 때문. 16년째를 맞는 올해는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 플라워 아티스트 다니엘 오스트(Daniel Ost)가 난초를 활용한 이색적인 플라워 작품을 4월 22일까지 전시한다. 형형색색 난초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살아 있는 조각상'을 선보이니 이 눈부신 광경을 오롯이 마음에 담아가자.
벚꽃은 그곳이 어디든 주위 풍경을 황홀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 지금껏 벚꽃 명소로 일본만 떠올렸다면 이번엔 뉴욕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뉴욕에서 가장 다양한 벚꽃 품종을 감상할 수 있는 '하나미 벚꽃 축제(Hanami: Cherry Blossom Viewing)'가 브루클린 식물원에서 4월 30일까지 펼쳐진다. 행사 기간에는 벚꽃과 함께 일본 전통문화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고, 매주 수요일에는 가이드와 함께 봄꽃 투어를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사쿠라 마쓰리'는 4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기사 제공 : 노블레스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