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정원
중산간 오지의 버려졌던 황무지가 예술이 깃든 초록의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잘 다듬어진 수많은 분재와 정원수, 연못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세계의 조경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정원이라는 극찬을 받아왔다. 도내 관광지 등급 평가에서 1등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한 이곳은 여전히 세계 각국의 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모두의 정원이다. 가든파티와 웨딩 또한 가능해 이벤트 공간으로도 호응이 높다.
A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675 T 064-772-3701
카멜리아 힐
6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6천여 그루의 동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는 카멜리아 힐. 모양과 색깔에 따라 저마다 향기마저 다른 다양한 꽃들이 동백과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백나무 숲을 산책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통 올레길, 전망대, 마음의 정원 등의 다양한 테마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돌아볼 수 있다.
A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T 064-792-0088
에코랜드
곶자왈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에코랜드. 제주의 자연 속으로 떠나는 기차 여행을 모티브로 꾸며진 곳이다. 5개의 기차역마다 테마가 있어 마음에 드는 역에서 하차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된다. 특히 레이크 사이드 역은 호수와 풍차가 있는 이국적인 풍경이 더해져 흥미롭다. 직접 기관차를 타고 30만 평의 생태계를 탐방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은 국내여행객은 물론 해외여행객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A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T 064-802-8020
비자림
제주 숲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곶자왈과 사려니 숲과 함께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수령이 무려 500~800년에 이르는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잘 가꿔진 산책로를 둘러싸고 있다. 신발을 벗고 화산재의 작은 알갱이라 알려진 송이를 느껴볼 수 있어 어디에서도 할 수없었던 산책이 가능하다. 40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코스와 1시간 20분정도 걸리는 장거리 코스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산책로를 선택하면 된다.
A 제주특별자치도 구좌읍 비자숲길 62 T 064-710-7912
라포네 사려니
에코랜드, 교래 자연휴양림, 제주 미니랜드 등 유명 관광지들이 모여 있는 교래의 중심에 라포레 사려니가 있다. 조용한 숲길, 잘 가꿔진 앞뜰, 붉은 벽돌집이 인상적이다. 실내에는 벽난로와 피아노가 있어 유럽의 한 가정집을 방문한 기분마저 든다. 프랑스식 닭요리와 라자냐 씨푸드 파이와 같은 이색적인 요리와 더불어 백숙과 닭칼국수 등의 친숙한 메뉴들도 맛볼 수 있다. 제대로된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685-3
T 064-784-9507
월정리에서 브런치
이국적인 풍경으로 사랑받고 있는 월정리 해변. 바로 그 해안가 앞쪽에 자리 잡고 있는 보기 드문 브런치 카페. 브런치 카페답게 불고기 치즈버거, 토마토 모짜렐라 파니니와 같은 라이트한 메뉴와 함께 돔베고기 피자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당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제주 당근과 새콤달콤한 감귤을 넣은 주스를 예쁜 보틀에 넣어 판매하고 있다. 테라스에 앉아 여유롭게 브런치를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A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 3길 53-4
T 064-782-2262
서광춘희
파란색 대문과 하얀 외벽이 인상적인 서광 춘희는 깔끔한 맛의 성게라면으로 유명한 서귀포의 맛집이다. 창고를 개조해서 문을 연 이곳은 제주의 특산물인 성게를 사용해 라면에 깊은 풍미를 더했다. 신선한 숙주와 생면의 조화가 일품인 이곳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꼬치 커틀릿. 라면만으로 아쉬울 때 곁들여 주문하면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수있다. 귤향이 느껴지는 김치도 독특하고 상큼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서동로 367 064-792-8911
공새미 59
공천포의 옛 이름인 공새미를 간판으로 내걸고 있는 집. 물이 귀하던 시절 큰 행사나제사를 지낼 때 이 동네의 물을 바쳤다고알려져 있다. 마을이 59년에 지어졌다고 해서 가게 이름 뒤에도 59가 붙었다. 제주에서 나는 로컬 푸드들로 맛을 낸 퓨전 한식 덮밥과 칼국수를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에서 맛볼 수있다.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유지하고 있어 인기가 좋다.
A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로 59-1
T 070-8828-0081
감귤 박물관
서귀포시 월라봉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감귤 박물관은 서귀포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공영 관광지이다. 제주의 특산물인 감귤을 테마로 꾸며 입구부터 감귤 마스코트가 기분 좋게 반겨주는 곳. 감귤의 역사부터 재배법, 100여 종의 감귤을 만날 수 있고 아열대 식물원과 귤향폭포 등 부대시설도 훌륭하다.
A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441
T 064-767-3010
국립 제주 박물관
제주 지역의 문화재와 역사를 집대성해 놓은 곳으로 제주를 한꺼번에 천천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여행 전후로 한 번씩 나누어 방문해본다면좀 더 제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제주의 전통 민가를 재현한 건물의 지붕은 제주만의 운치를 더한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탐라순력도와 동자상 등이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A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주동로 17
T 064-720-8000
김정희 유배지
서귀포 대정읍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김정희. 당대 최고의 서화가였던 추사 김정희가 머물렀던 공간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그의 자취를 쫓아가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추사체가 완성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제주도 출신의 수많은 학자들에게 영향을 주며 유배 중에도 가르치기를 쉬지 않았던 김정희의 열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곳이므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보길 추천한다.
A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44 T 064-760-3406
천지연폭포
제주의 많은 폭포 중에서 경관이나 규모면에서 최고라 꼽히는 천지연폭포. 평화로운 분위기의 서귀포 옛 포구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천지연계곡을 만날 수 있다. 기암절벽과 난대성 상록수, 양치식물들이 우거져 있는 울창한 숲길을 산책하는 것도 이곳을 찾는 이유.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시원하고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 관광도 가능하다. 꽃치자, 왕벚나무, 철쭉 등의 아름다운 꽃나무들과 계곡 사이 징검다리들이 운치를 더한다.
주상절리
제주도 남쪽 지삿개 해안에 가면 높이 30~40미터에 이르는 다각형 돌기둥들이 길게 이어져 있는 신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 기둥들은 한라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바다를 만나 급격히 식어가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을 이루며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도가 주상절리대에 부딪힐 때마다 새하얀 포말이 20미터 높이까지 치솟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후련함을 느낄 수 있다. 관광지로는 물론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사려니 숲길
신성한 곳을 뜻하는 ‘살’과 ‘솔’의 의미가 담긴 사려니 숲길. 길을 따라 다양한 수종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에 참매, 오소리 등의 야생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비자림로에서 시작해 물찻오름을 지나 사려니오름까지의 길은 완만한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다. 한라산을 오르기 부담스럽다면 사려니 숲길에서 제주의 자연 속을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추억이 될 것이다.
돌칸이
우도 여행 시 놓치기 쉬운 곳으로 숨겨진 비경이 장관을 이룬다. 소가 누워 있는 형태의 우도는 툭 튀어 나온 기암절벽 때문에 그런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 바로 이곳에서 보이는 풍경이 바로 우도의 얼굴로 알려져 있다. 해안을 이루고 있는 검은 돌은 기암절벽에서 부서진 돌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 돌칸이에서 마주하는 비경에 웅장함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