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해외여행 시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식사예절로 당황스러운 일을 겪어본 적이 있나요? 우리나라에서 하는 행동이 해외에서는 다른사람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일 수 있고 오해가 생기거나 예의에 어긋한 행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식사매너에 대해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각 나라마다 지닌 특성과 고유의 문화가 있어 해외여행 시 식사매너에 대한 지식을 쌓고 간다면 기본적인 예의를 지킬 수 있답니다. 그럼, 오늘은 나라별 식사예절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1. 일본
한국과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는 일본은 타인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기본적인 에티켓을 잘 실천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분들도 피해를 주지 않도록 정해져 있는 예의범절을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식사예절로는 젓가락으로 남을 가리키거나 음식을 찌르듯 집어올리지 않아야합니다. 또, 밥그릇이나 국그릇은 손에 들고 먹는 것이 예의로 우리나라에서처럼 내려놓고 먹을 시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식기를 집고 내려놓을 때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큰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나 면류를 먹을 땐 소리가 나게 먹는 것이 맛있다는 긍정의 의미로 예의범절이 정해져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는 것도 있지만 비슷한 부분도 있으니 조금만 신경써서 행동한다면 매너있는 식사예절을 지킬 수 있겠죠?
<식사예절>
1. 젓가락 사용 시 음식을 찌르듯 집거나 다른 사람을 가리키지 않기
2. 밥그릇 및 국그릇 손에 들고 먹기
3. 식기를 내려놓거나 대화 시 큰소리가 나지 않게 주의하기
4. 면류를 먹을 땐 소리나게 먹는 것이 맛있다는 의미
2. 미국
두번째로 알아볼 나라는 미국! 우리나라에서는 때때로 식사 시 휴대폰을 보기도 하지만 미국은 휴대폰 소리가 나게 해놓거나 전화통화를 하는 등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매너없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또, 크기가 큰 음식이 나왔을 때 나이프로 적당한 크기만큼 잘라서 먹어야하고 다른 사람의 그릇 위로 손을 뻗는 행동은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식탁에 팔꿈치를 올려놓거나 턱을 괴는 행동, 대화 도중 하품 등의 다른 사람이 눈살 찌푸리는 행동, 음식을 입안에 넣은 채 말을하는 것 또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비매너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니 주의해야겠죠?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냅킨을 사용하는 미국에서는 식사 시 냅킨을 무릎에 올려놓는 것이 기본이며, 자리를 비울 때는 의자에 올려두고 식사를 마친 후에는 냅킨을 접어 접시 왼쪽에 올려두는 것으로 표시한다고 하니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겠죠?
<식사예절>
1. 휴대폰 사용은 되도록이면 자제하고 소리는 진동으로 하기
2. 음식이 큰 경우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먹기
3. 식탁 위에 팔꿈치 올리지 않기
4. 턱을 괴거나 음식을 입에 넣은 채로 말하지 않기
5. 냅킨은 식사 시 무릎에 두고 자리를 비울 땐 의자에 두며, 식사 후 접시 왼쪽에 접어두기
3. 중국
중국은 식사 시 원형 테이블에 음식을 올려두고 먹는다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이 원형 테이블은 시계 방향으로 돌려가며 음식을 덜기 위한 용도로 올려져 있는 숟가락 또는 젓가락으로 적당한 양을 덜어가며 먹게 되어 있습니다. 또, 본인이 사용한 숟가락은 식탁 위에 뒤집어 올려놓고 젓가락은 그릇 위에 올려두거나 다른 사람을 가리키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해요. 혹시라도 생선을 먹게 된다면 젓가락을 이용하여 가시를 발라내고 뒤집는 건 NO! 특히, 집으로 초대되어 식사를 할 경우에는 조금 남기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식사예절로 당황스러울 때가 있겠지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겠죠?
<식사예절>
1. 원형 테이블은 시계 방향으로 돌리기
2. 사용한 숟가락은 뒤집어 놓고 젓가락으로 타인 가리키거나 그릇 위에 올려두지 말기
3. 생선을 먹을 땐 뒤집지 말고 접시에 있는 그대로 먹기
4. 식사 시 음식을 조금 남겨두는 것이 예의
4. 영국
영국의 식사예절은 미국과 같이 식사 도중 팔꿈치를 테이블에 올리거나 턱을 괴는 것은 무례한 행동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는 식사 자리에서 잠시 식사를 멈추는 경우 시계의 8시20분 방향으로 접시 위에 포크 및 나이프를 올려두어야 하고 식사를 마쳤을 때에는 6시30분이나 4시20분 방향으로 올려두는 것으로 표시를 해야하는데요. 직원들이 포크와 나이프의 방향에 따라 식사를 마쳤는지를 확인하고 다음 요리를 서빙해주기 때문에 미리 익혀가면 도움이 된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이 되면 많지 않더라도 소량의 팁을 주는 것도 하나의 식사예절이니 알아두시기를 바랍니다 :)
<식사예절>
1. 테이블 위로 팔꿈치를 올리거나 턱 괴지 않기
2. 식사를 멈출 땐 8시20분 방향으로 포크와 나이프 두기
3. 식사가 끝났을 때는 6시30분 또는 4시20분 방향으로 포크와 나이프 두기
5. 이탈리아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곳은 이탈리아인데요. 이탈리아는 서양의 식사매너와 마찬가지로 팔꿈치를 식탁위에 올리는 행동과 함께 식탁 밑으로 손을 내리지 않아야 합니다. 음료 또는 물을 마실 때는 냅킨으로 입을 닦은 후 마시는 것이 예의이며, 만일 누군가 음식을 권하는 경우 첫번째는 사양하고 두번째 권할 때 사양하지 말고 먹는 것이 매너라고 하는데요.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먹는 속도를 맞추는 것이 좋으며, 음식을 남기지 말고 다 먹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히,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식탁에서 얼굴이나 머리와 같은 자신의 몸을 정돈하는 것은 매너가 없는 것이라고 하니 주의해야해요. 여행 시 현지인에게 식사 초대를 받았다면 집주인이 자리에 착석할 때까지 기다려주어야합니다.
<식사예절>
1. 누군가 음식을 권할 땐 첫번째는 거절하고 두번째는 먹는 것이 예의
2. 다른 사람과 식사속도 맞추기
3. 식사 후 식탁 앞에서 몸을 정돈하지 말기
4. 음식 남기지 말고 다 먹기
5. 집으로 식사 초대를 받은 경우 주인이 착석할 때까지 기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