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천공항은 크고 넓으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로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지 않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나 외국인들에게나 늘 손꼽히고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치안 상태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안전하게 이용하곤 합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공항의 경우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뉴스 기사를 접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현지공항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공항사기수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하더라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벌이는 사기행각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확인해보시고 미리 예방하여 안전한 여행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1. 수화물 저울
여행을 떠나기 전 또는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 공항에 도착하여 수화물을 붙일 때 당하는 사기 유형 중 하나인데요. 동남아 쪽이나 공항이 작을수록 이 방법으로 사기를 당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체크인 시 카운터에서 규정 된 수화물 무게를 측정할 때 공항 직원이 수화물 저울의 세팅을 '0kg' 으로 해놓지 않거나 처음부터 '5kg' 정도로 높게 맞춰놓은 후 수화물의 무게가 초과되었다며 초과된 무게만큼 금액을 청구하게 되는데요. 여행 시 이와같은 사기 수법을 이용하는 공항들이 생각보다 많아 항상 현지 공항에서 수화물 체크인을 할 때 수화물 무게가 0으로 맞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엄청난 추가금액을 줄 수 밖에 없을 뿐더러 여행의 즐거움을 망칠 수 있으니 꼭 미리 알아두셔서 예방하시기를 바랍니다.
2. 총알 및 마약
두번째 사기 수법은 해외 공항에서 여러차례 발생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봉변을 당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최근 필리핀이나 남아메리카, 멕시코 등의 나라에서 여러차례 일어났던 수법인데요. 공항의 직원들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 가방에 총알이나 마약을 숨겨놓고 통과할 때 발견한 척하여 벌금을 물게하는 수법이라고 합니다. 벌금은 자신들의 뇌물로 챙겨간다고 하니 항상 백팩은 앞으로 매고 있어야 하며, 누군가 슬쩍 다가오지 않는지 주의를 잘 살펴보고 주머니가 많지 않은 가방을 챙기거나 가방을 한번 감쌀 수 있는 레인커버 등을 이용하여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또 한가지, 누군가 잠시 짐을 맡아달라거나 들어달라는 부탁을 한다면 절대 도와주지 말고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짐 안에는 어떤 물건이 들어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잘못했다가는 큰 봉변을 당할 수 있으니 꼭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3. 수화물 찾기
현지 공항에 도착했을 때 흔히 벌어지는 사기 수법으로 항상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관광지로 여행을 간다면 더욱 주의해야하는 유형인데요. 비행기에서 내려 맡긴 수화물이 나오는 컨베이어 벨트 앞에 서서 기다릴 때 본인의 가방을 찾고자 집중하는 사이 소지하고 있던 지갑이나 가방을 훔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짐을 가져가기 위해 서있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작은 가방이나 지갑하나 훔쳐가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항상 소매치기에 주의하여 사람이 많은 시기에 여행을 가실 때는 지갑이나 여권은 가방에 넣어두지 말고 신체와 가까운 곳에 잘 보관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프랑스나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가장 많이 도난을 당한다고 하니 여행 시작부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중요한 물건은 반드시 잘 보관하고 수화물을 찾을 때 같이 간 동료에게 짐을 먼저 맡긴 후 수화물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4. 환전
우리나라 공항에서는 급하게 환전을 하더라도 비교적 나은 환율로 받을 수 있지만 다른 소규모의 공항이나 동남아, 인도, 발리 등은 심할정도로 좋지 않은 환율로 환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에서 미리 환전해놓은 돈을 다 사용하게 되어 추가적으로 환전을 해야하는 경우 공항 내에 있는 1인 환전소를 포함한 대부분의 환전소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 시 과도하게 높은 환율로 환전해주는 경우가 많고 금액이 맞지 않아 환전을 취소해도 다시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사기 수법은 꼭 기억하셔서 공항 내에서의 환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또, 환전 시 돈을 받을 때를 노려 갈취하는 도난도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 공항 내에서의 환전은 금물! 환전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도심이나 안전한 환전소를 찾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와이파이
요즘 우리나라는 어느곳을 가도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곳이 많은데요. 이렇게 설치되어 있는 와이파이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지만 현지 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도 무심코 같은 행동을 했다가는 해커들에 의해 개인정보를 모두 빼앗기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 공항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커들이 무료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놓은 다음 개인정보를 전부 다 빼돌린다고 하니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연결되는 것을 방지하고 번거롭더라도 도착하는 공항에서 어떤 와이파이를 사용해야 안전한지 미리 알아보고 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무료 와이파이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사기 수법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고 가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6. 픽업 서비스
해외여행을 처음 가보거나 한번도 가보지 않은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분들이라면 여행사를 통해 가이드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요. 특히, 공항에서 나와 이동 시 현지 여행사의 가이드나 안내원이 마중나온 관광객을 찾을 때 이름을 크게 쓴 팻말을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사기를 치기 위해 본인이 마중나온 척 이름을 베껴쓰고 관광객을 가로챈 후 관광객을 택시에 태우고 거액의 금액을 지불하라고 협박하기도 하는데요. 해외에서 흔히 벌어지고 있으며, 원하는 금액을 주지 않을 경우 이상한 곳으로 가겠다고 협박한다고 하니 현지 여행사의 가이드에게 도움을 받기로 했다면 자신을 찾고 있는 현지 가이드 또는 안내원에게 본인의 짐부터 맡기지 말고 먼저 정말 가이드가 맞는지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짐가방을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