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여행 시 도움되는
나라별 이색적인 교통법규
무더운 여름날씨에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행계획을 세우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나라별 지켜야 할 에티켓이나 조심해야 할 주의사항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문화부터 생각 및 행동 등의 여러가지 차이점들이 많이 있어 여행을 갔을 때 예의있는 관광객이 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사람들도 항상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들 중에서도 교통법규에 관한 내용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해외는 우리나라에는 정해져 있지 않은 독특하면서도 신기한 교통법규들이 많이 있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자하니 확인해보세요~ :)
1. 일본
혹시 비오는 날 신호등 앞이나 지나가는 길에 옆으로 달리는 자동차로부터 물벼락을 맞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도 여름이 되고 장마철이 시작되면 비가 오는 날이 많지만 일본도 일년 중 비가 오는 날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와 관련된 교통법규가 정해져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 엄격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자세를 중요하게 여기곤 하는데요. 이러한 일본에서는 비가 내리는 날 자동차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물을 뿌리게 된다면 벌금을 물어야한다고 합니다.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고의로 한 행동이 아니라고 해도 예외는 없다고 하니 차를 렌트하여 여행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더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일본의 교통규법은 자동차보다 사람을 더 우선으로 생각하고 특히, 비가오는 날 7~8월에는 더욱 강화되어 단속을 한다고 하니 조심해야합니다. 이색적이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이 있는 일본의 교통법규에 대해 알고 간다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여행자로써 이러한 교통법규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간다면 피해를 받거나 줄일도 없겠죠?
2. 스페인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시력이 낮은 사람들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미용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렌즈를 착용하는 것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 안경을 착용하시는 분이라면 주목해야 할 교통법규가 있는데요. 바로 운전자는 여분의 안경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우리나라는 이러한 규정이 없지만 스페인에서는 운전 시 안경이 파손되는 경우나 없어지는 경우에 생기는 사고에 대해 우려하여 미리 여분의 안경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정해놓은 것입니다. 특히, 안경을 사용하지 않으면 앞에 거의 보이지 않을정도로 낮은 시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할 때 여분의 안경이 없다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여분의 안경이 없는데 안경이 사라지거나 망가지게 되어 안경을 착용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운전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각종 사고와 보행자에게도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스페인에 방문하여 운전하실 땐 반드시 여분의 안경을 챙겨 운전자도 보행자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주의하시기를 바라요~
3. 이탈리아
사랑스러운 반려견 또는 반려묘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로 함께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법규! 바로 반려동물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차량에 탑승하면 안전벨트를 매야하 것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교통법이 정해져있지 않아 간혹 열어놓은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거나 몸이 반쯤 빠져나와 있는 강아지를 보기도 하고 운전자가 강아지를 안고 차를 몰고 있었다는 기사도 종종 보기도 하는데요. 이와 같이 반려동물이 안전벨트가 착용되지 않거나 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지 않으면 여러가지 사건사고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는 소중한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을 자동차를 태우고 이동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여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우리나라와 같이 운전자가 안고 있거나 강아지가 열린 창문 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법을 어긴 것에 대한 처벌이 따르겠죠?
4. 프랑스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겠지만 우리나라는 운전 시 음주를 하는 것은 금지가 되어 있으며, 경찰들이 서서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여부를 단속하기도 하는데요. 프랑스도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하기는 하지만 한가지 특이한 점은 바로 개인마다 반드시 차량에 음주측정기를 구비해놓고 준비해야한다는 사실! 음주문화가 자리잡은 만큼 더욱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음주측정기를 꼭 소지하고 있어야하고 이를 어기면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정부가 음주측정 비용의 절감을 위해 정해놓은 법규이기 때문에 짧게나마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도 차량 내에 음주측정기가 없으면 법을 어기게 되니 이러한 점은 특이하지만 반드시 숙지하고 여행 시 운전을 하는 것이 좋겠네요. :)
5. 러시아
우리나라는 여름철 장마로 인해 비가 많이 내려 먼자와 흙이 많이 묻어있는 차량은 많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겨울철이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먼지와 흙, 눈으로 인해 외부가 많이 더러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번 세차를 하기에는 시간이 없고 세차를 직접 하기에는 귀찮음이 따르기에 그대로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요. 러시아에서는 더러워진 차량을 그대로 유지하고 다니면 벌금을 내야하는 교통법규가 있습니다. 이러한 법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는 차량의 수보다 세차장의 갯수가 상당히 모자라 세차하는데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해진 법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1달 동안 적게는 1번 많게는 5번 또는 세차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세차장을 이용하기보다는 강가나 호수 등 다른 공간에서 더러운 차량을 씻어낸다고 합니다. 세차를 하지 않은 더러운 차량으로 다니는 경우 한화로 약 3만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혹시라도 러시아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차량을 깨끗하게 하고 운전해야한다는 점 미리 알아두시기를 바라요~
6. 태국
동남아 여행하면 단연 떠오르는 여행지 태국! 날씨가 더운 곳으로 유명하지만 여러 명소와 휴양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행으로 방문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날씨가 덥고 습한 지역일수록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상의를 탈의하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태국에서는 상의를 입지 않은채로 돌아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을 하는 것도 불법으로 정해져있다고 합니다. 특히, 태국에 가면 꼭 한번 타보고 싶어하는 툭툭이도 마찬가지로 상의를 탈의한 채 운전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데요. 특별히 날씨가 더운 지역인 만큼 덥고 습하기 때문에 상의탈의가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돌아다니는 경우에는 정해놓은 여행예산을 벌금에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7. 코스타리카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나라가 음주 후 운전하는 것은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하지 말아야 할 불법적인 행동입니다. 그러나, 중앙 아메리카 남부에 위치한 코스타리카라는 지역은 합법적으로 음주운전이 가능하도록 정해져 있는데요. 운전 중 맥주를 마시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 평소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솔깃한 정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음주운전이 합법적인 코스타리카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0.75%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농도 수치를 넘으면 우리나라처럼 벌금형과 면허정지 등의 처벌이 아닌 곧바로 감옥에 가게 된다고 하는데요. 위험한 사고 없이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농도 수치를 정해놓았으니 아무리 음주운전이 가능하더라도 알코올 수치가 높은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