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위한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및 TIP
3월이 되면서 따뜻한 날씨가 설레이는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기다리던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좋은 시간을 만끽하고자 국내와 해외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여행지로 여행을 벌써 다녀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곧 있으면 피어오르는 아름답고 알록달록한 봄꽃을 보기 위해 미리 여행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가고싶어지는 여행은 설레이는 시간이기에 차근차근 여행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것을 챙기면서 준비한다면 더욱 알찬 시간들을 보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 요즘에는 임산부와 동반여행을 다니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어 출발부터 도착하는 날까지 안전하고 걱정 없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오늘은 임산부를 위한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꿀팁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니 확인해보시고 행복한 여행을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임산부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기는?
가볍게 가까운 국내여행지로 임산부와 동반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좀 더 거리가 먼 해외여행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는 해외여행을 가기에 안전한 시기가 정해져있어 그 시기를 잘 맞춘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셔도 무방한데요. 임신 4개월에서 7개월까지는 산모 뿐 아니라 태아도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유산과 조산의 위험성이 낮기 때문에 특별히 아픈곳이 없다면 부담이 없는 시기이기에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안정적인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임산부가 기존에 갖고 있는 질환이 있거나 태아가 쌍둥이인 경우 또는 조산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라면 여행을 계획하기 전 병원을 통해 전문의와 상담 후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임산 8개월 이상이나 3개월 이하인 임산부라면 산모와 태아 모두가 위험할 수 있으니 여행을 삼가하시는 것이 좋으며, 항공사마다 탑승 가능한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용하고자 하는 항공사에 미리 문의하여 가능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계획하는 것이 좋겠죠?
장시간의 비행으로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을까?
기내에 탑승 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소음이나 난기류, 낮아지는 산소압 등의 여러가지 요인들로 임산부라면 태아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고민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비행기가 점차 높이 올라가면 고도가 상승하면서 산소압이 낮아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간혹 산모들에게 저산소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건강한 임산부들에게는 저산소증이 생리적으로 반응함과 함께 태아의 헤모글로빈이 산소 친화도가 높아 산소공급이 원할하게 이루어진다는 사실! 그렇기 때문에 태아 또는 산모에게 위험상황이 크게 발생한다거나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밖에 소음이나 우주방사선도 마찬가지로 태아 발달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거나 산모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안심하고 탑승해도 되는데요. 하지만 산모가 평소 빈혈이나 어지러움증을 자주 느끼거나 몸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저산소증이 일어날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가능여부를 확인해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사실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원하는 여행지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안정기에 접어들어 장기간의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임산부라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할 때에도 주의해야할 점들이 있는데요. 바로 선택한 여행지가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인플루엔자 등 여러가지 전염병 발생률이 높은 국가는 아닌지 확인해야한다는 것! 아무리 가고 싶은 여행지라도 반드시 예방접중 후 출국해야하는 지역이라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성을 줄 뿐 아니라 유산이나 조산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봐야하는데요. 또, 모기가 많은 지역이나 일교차가 심한 지역은 모기로 인한 전염병과 쉽게 몸이 약해질 수 밖에 없으니 면역력이 다소 낮은 분들은 적절한 예방방법을 실시하고 여행지로 선택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임산부 해외여행 TIP
① 편한 옷차림으로 탑승하기
임산부라면 태아와 산모의 편안함을 위해 최대한 간편하고 조이지 않는 옷차림으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오랜시간 기내에 앉아있어야하는 임산부라면 더욱 옷차림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앉아 있을 때 배가 심하게 조이거나 다리가 쉽게 부어오르고 순환이 되지 않는 옷은 부종과 하지정맥 혈전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태아의 건강에도 안좋은 영향을 주며, 산모도 오랜시간 앉아 있기에 힘들 수 밖에 없으니 최대한 순환이 잘 되는 옷으로 입는 것이 좋은데요. 쉽게 다리가 저리고 부종이 생기는 분들이라면 의료용 스타킹을 신어 다리에 부종이나 하지정맥에 생길 수 있는 염증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임산부 해외여행 TIP
② 비행 시 도움되는 음식
및 수분 섭취하기
임산부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자주 배에 가스가 찰 수 밖에 없는데요. 비행 시에 고도가 높아 이에 따라 기압이 낮아져 더 많이 가스가 찰 수 밖에 없고 복부팽창이 일어나면서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기내에 탑승하기 전이나 탑승 후에도 음식을 조절하여 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복부팽창에 영향을 주는 음식은 달걀이나 양파, 사과, 복숭아, 배, 오이 등의 채소와 과일이 있으니 이러한 종류가 들어간 음식은 피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탄산이 들어간 음료도 섭취하게 되면 기내에서 앉아있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이 좋고 물 섭취의 경우에는 임산부가 쉽게 탈수현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수분을 보충은 필수~ 산모는 태아와 함께 동반하는 여행이기에 더욱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많으니 음식도 조금 조심한다면 힘들지 않은 여행이 될 수 있겠죠?
임산부 해외여행 TIP
③ 편안한 좌석 선택하기
좌석과 좌석간의 사이가 좁거나 안쪽에 자리하는 경우 임산부가 화장실을 다녀오기가 힘들 뿐 아니라 잠깐의 스트레칭을 하기위해 자주 일어나기가 매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자리 간격에 제한이 없는 맨 앞좌석이나 화장실과 가까운 좌석, 복도 쪽 좌석으로 티켓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항공사에서 티켓팅을 진행할 때 임산부라는 것을 미리 알리고 자리가 넓은 앞좌석 또는 복도 및 화장실과 가까운 좌석이 남아있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그래서 창가쪽 자리와 화장실과의 거리가 먼 좌석 또는 좁은 좌석을 피하여 비행 시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임산부 해외여행 TIP
④ 여행지에 있는 산부인과
미리 알아놓기
국내와는 달리 해외로 나가게 되면 지리가 익숙하지 않고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임산부라면 더더욱 현지에 있는 산부인과를 미리 확인하여 정확한 위치를 알아놓고 여행을 다녀오시는게 좋은데요. 특히,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생겼거나 유행성 질병이 있는 지역 또는 근처로 가게 되면 아무리 여행 전 전문의와 상담했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발생한 상황에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으니 반드시 머무르는 숙소 근처나 계획한 관광지 주변의 병원을 확인해놓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