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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역사가 깃든 곳, 국내 여행지 추천!

역사가 깃든 곳
국내 역사 여행지 추천

 

안녕하세요~ 날씨가 요 근래 괜찮더니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겨울이니 추워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쩐지 이번 겨울은 유독 포근했었던 거 같아 근래 추워지는 게 더 뼈시리게 느껴지는 거 같네요~! 오늘은! 춥다고 집에만 바싹 붙어있을 게 아니죠~ 역사를 담고 있는 우리나라의 여행지! 국내 역사 여행지와 그 사연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영화를 볼 때도, 책을 읽을 때도 책과 영화에 대한 대충의 설명이나 배경지식이 있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게 되듯이! 여행을 할 때도 그곳에 얽힌 스토리를 알고 있으면 몇 배로 즐길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소하지만 즐거운 역사 속으로 빠져볼까요?

 

자장과 세조, 월정사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월정사입니다. 월정사는 신라의 국통이었던 '자장'이 당에서 유학 후 선덕여왕 시기에 돌아와 지었다고 해요. 당시 자장은 이 곳이 '문수보살이 머무는 곳' 이라고 생각하여 초암을 짓고 머물며 문수보살에게 기도를 올렸다고 합니다. 그 때 자장이 머물던 초암 터가 이 월정사가 되었다고 해요. 자장은 문수보살을 만나려 날마다 기도를 올렸지만 결국 문수보살을 만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보살이 머무르는 성스러운 땅으로 기억되는 이 곳에는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귀중한 나라의 사서를 보관하던 오대산 사고도 같이 있었다고 해요. 또 조선의 7대 왕인 세조는 이곳에서 기도를 한 뒤 불치의 병을 치료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답니다!

  

 세조는 그 이후 문수동자상을 지어 문수보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귀하고 성스러운 곳으로 여겨졌던 이곳, 월정사! 지금은 계절마다 다른 풍광을 품고 있는 사찰로 유명합니다. 봄에는 파릇한 모습이, 여름에는 싱그러운, 가을에는 온통 울긋불긋한. 그리고 지금 겨울에는 쌓인 눈이 하얗고 조용해서 마치 신의 처소에 들어온 것 같은 신비로운 기분이 든다고 해요. 유난히 조용한 눈속의 월정사에서, 이번 주말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
*템플스테이도 운영중, 자세한 사항은
http://www.woljeongsa.org/templestay/

 

정약용과 정조, 그리고 채제공의 수원화성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이 수원 화성에 얽힌 이야기는 나 역사좀 한다~ 는 분들이면 한번쯤은 모두 들어보신 적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원화성은 조선 정조 시기에 지어지기 시작했는데요, 기록에 따르면 1794년 1월에 시작~1796년 9월에 끝냈다고 합니다! 2년 반 만에 웅장하고 위대한, 심지어 세밀하기까지 한 건축물을 기획한 사람은 바로바로 정약용 입니다. 조선의 천재적인 실학자로 알려진 사람이죠! 또 이 수원화성을 기획대로 건축해준 사람은 뛰어난 정치가로 당시 명성을 높이 사던 인물 '채제공' 입니다. 물론 이 두사람의 활약도 대단하지만 이 인물들의 진가를 알아보고 내세운 것은 조선의 위대한 왕 '정조'였습니다. 정조는 정약용이 천재인지 한 눈에 알아봤다고 해요.

 

 정약용은 성균관에서도 알아주는 범재였다고 해요. 또 채제공이라는 인물은 정조와 너무나 신임이 두터워 '그대가 나를 저버린대도 나는 그대를 저버리지 않겠다.' 고 직접 이야기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정조는 조선 후기에 개혁을 위해 힘쓴 왕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원화성을 축조한 것은 정조에게도, 정약용과 채제공에게도 굉장히 의미가 큰 일인데요! 앞서 설명드렸던 것과 같이 이 큰 시설을 짓는 데에 고작 2년 6개월이 걸렸다고 해요. 당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기술의 집합체가 바로 수원화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벽돌을 이용한 화성의 외관은 지금은 아름답고, 그 시대에는 튼튼하게 수도를 지키는 성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고 해요. 한국 전쟁 이후 다른 건축물들은 모습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수원화성만큼은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수원화성이 축조된 이후 정조는 세상을 떠났으나, 조선에서는 '정조보다 현명한 왕이 없다'는 소문까지 떠돌았다고 해요. 지금도 웅장하게 느껴지는 역사의 크기! 그것을 체험하고 싶다면 정조와 정약용, 채제공의 우정과 신의가 끈끈한 수원화성으로 오세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 / http://www.swcf.or.kr/
*설날 당일 무료입장을 진행한다고 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

 

호국의 요람 해인사

 

호국신앙의 요람이라 불리는 해인사에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팔만대장경판' 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해인사는 불교의 삼보인 불, 법, 승 중에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을 담고 있다 하여 법보사찰이라는 이름이 앞에 붙는데요. 우리나라의 3대 사찰 중 하나라고 해요. 고려 때 만들어진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해놓은 지식과 불법의 보고! 이 쯤에서 팔만대장경판에 대해 알아보자면 팔만대장경은 국보 제 32호로 몽골이 고려를 침입했을 때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군을 물리치기 위해 집필한 경전입니다.

  

 팔만대장경은 완성되는 데에 16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고 해요. 고려 무신정권 시기, 몽골의 침입으로 강화도로 수도를 천도하면서 최씨무신정권때 '대장도감'이라는 임시기구를 설치하여 온갖 정성과 기도를 모아 팔만대장경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 글자를 새길 때마다 세번씩 절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수천만개의 글자가 하나같이 새김이 고르고 잘못된 글자가 거의 없다네요. 무엇보다 해인사에 보관되는 팔만대장경판이 가치가 높게 책정되는 이유는 거란, 여진, 일본의 불교 경전까지 모두 모아 정리를 한 불법의 대 사찰! 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판이라고 해요. 해인사 대장경판이 보관되어있는 판고 내부는 사 계절 내내 서늘한 기온이 유지되어 목판이 서로 붙어 썩지 않게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목판을 쌓아 올린다면 백두산, 63빌딩보다도 더 높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네요. 내용과 이야기를 확인하니, 더 흥미로워지는 곳 해인사! 해인사에 가신다면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걸어올라가는 길에 성보 박물관에 들러 다양한 목판들과, 그 시대의 인쇄 기술을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http://www.haeinsa.or.kr/

 

임진왜란의 전적지 진주성

 

진주성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터전 중 하나입니다! 이 곳 진주성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진주성은 임진왜란 때 두 번에 걸쳐 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1차 전투가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진주성싸움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우리 나라는 속수무책으로 밀렸습니다. 수도였던 평양성을 빼앗기고 점점 아래로 밀려나가고 있었어요. 하지만 1592년 10월. 진주성에서 조선의 백성들과 진주 목사 김시민이 일본군의 조총 앞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진주목사 김시민은 4천명도 안되는 병사들로 3만명의 왜군들에게 맞섰습니다.

 

 진주성 안에서 조선의 백성들과 김시민 장군은 열과 성을 다해 싸우기 시작합니다. 달군 쇳덩이를 날리는 적들을 향해서는 활을 쏘고, 성벽을 기어오르는 왜군들에게는 뜨거운 물을 끼얹으며 열심히 싸웁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조선군이 승리하게 되고, 왜군들은 3만명의 수를 가지고도 4천명이 조금 넘는 조선에게 진 셈이 되었지요. 값진 승리를 이뤄냈지만, 김시민장군은 여기서 왜군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게 된답니다. 또 진주성에 대해 마무리하자면, 이듬해에 왜군이 다시 정비해 진주성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관군과 의병은 이 때 함락당하고 말아요. 이 두 개의 전투를 묶어 진주대첩, 이라고 한답니다. 뜨거운 전쟁의 현장이 남아있는 곳. 진주성. 이곳에서 죽음을 불사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운 백성들과 장군의 얼을 느끼고 생각한다면 더욱 더 의미있는 여행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 www.jinju.go.kr/02232/02818/02237.web

 

시가 머무는 곳, 죽서루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곳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숲속의 쉼터, 삼척의 '죽서루' 입니다. 쉼터라는 별명처럼 삼척을 들리는 여행자들에게 쉼터같은 곳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창건자는 누구인지, 이 죽서루를 지은 사람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고려 원종 7년 이승휴가 죽서루에서 시를 지었다는 것으로 보아 1266년 이전에 창건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답니다. 우거진 숲 건너에는 깎아지른 절벽이 있고 죽서루의 풍광은 수려하고 선선하여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고 해요. 죽서루의 누각 안에는 이승휴 뿐 아니라 많은 문인들이 남긴 시가 걸려있다고 합니다. 죽서루의 아름다움은 사람의 마음을 평화롭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듯 머무는 이들에게 항상 평화를 선물한다고 하네요. 시가 머무는 곳 죽서루에서 지친 마음도 달래고, 옛 시인들의 정취를 따라 함께 시를 한 글자 써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원 삼척시 성내동 9-3
*죽서루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자 오늘 이렇게, 역사적인 이야기와 풍경이 깃든 다섯 개의 국내 여행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직 앞으로 소개해드릴 곳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 다섯 군데는 꼭 가서, 꼭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개하게 됐습니다! 지금의, 2020년의 우리가 있게끔 해준 모든 것들을 다시 생각하고 새기며 행복한 겨울 여행, 국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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